하루 10분 정리 습관으로 청소가 가벼워지는 생활의 기술
‘청소’라는 단어만 들어도 피곤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청소의 70%는 정리로 해결됩니다.
물건이 제자리에 있고, 바닥과 테이블이 비어 있다면
청소는 훨씬 더 쉽고 빠르게 끝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누구나 실천 가능한 공간별 초간단 정리법 꿀팁을 통해
청소가 편해지는 정리 루틴을 소개합니다.
거실: 최소한의 시야가 청소 효율을 높인다
거실은 가족이 모이고, 일상에서 가장 자주 지나가는 공간입니다.
조금만 정리 습관을 들이면 청소기 이동이 자유로워지고,
먼지가 쌓일 틈이 사라집니다.
- 거실 테이블 위에는 리모컨, 책 한 권, 컵받침만 놓기
- 쿠션은 최대 2개로 제한하고, 소파 위에 담요 두지 않기
- 아이 장난감은 한 바구니에 모아 한쪽 구석에 정리
- 전선은 몰딩이나 벽걸이형 거치대를 사용해 바닥에 보이지 않도록
- 퇴근 후 5분 정리 루틴: 테이블 정돈 → 바닥 정리 → 먼지 닦기
눈에 보이는 물건이 적을수록
청소기는 더 쉽게 움직이고, 청소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주방: 물건을 줄이면 조리와 청소가 빨라진다
주방은 하루에 짧게 사용하지만,
작은 물건들로 인해 금세 어질러지는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 조리대 위에는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등 필수 가전만 남기기
- 칼, 국자, 뒤집개는 자석 걸이나 거치대를 사용해 벽면 수납
- 세제, 수세미, 행주는 트레이에 모아 정리
- 후드나 오븐 위에는 물건을 올리지 않기 (먼지 방지)
- 설거지 후 물기 제거 → 조리대 전체 닦기 습관화
평평한 면에 물건이 없을수록
요리도 청소도 빠르고 편해집니다.
욕실: 하루 1분 물기 제거가 청소 시간을 줄인다
욕실은 곰팡이와 물때가 쉽게 생기는 공간입니다.
매일 물기만 잘 닦아도 청소 주기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샤워 후 스퀴지로 바닥과 벽면의 물기를 제거 (1분 이내)
- 칫솔, 치약, 클렌징 제품은 흡착식 선반에 수납
- 세면대 주변은 비워두고, 하부장 수납 활용
- 3일에 한 번은 배수구에 끓는 물과 구연산 or 베이킹소다로 소독
- 타일 틈새는 칫솔로 문질러 미리 곰팡이 방지
습기만 잡아도 냄새, 물때, 곰팡이 청소에서 해방됩니다.
침실: 정리된 협탁이 휴식의 질을 결정한다
침실은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닌
하루의 피로를 풀고 회복하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시야가 깔끔할수록 마음도 정돈됩니다.
- 협탁 위에는 스탠드, 안경, 물컵 정도만 두기
- 바닥에 옷, 가방, 쇼핑백을 놓지 않기
- 옷은 접어서 수납하고, 자주 입는 옷은 벽걸이 후크에 걸기
- 침대 아래는 계절 옷 수납함으로 활용
- 아침마다 이불을 접거나 펴는 습관 만들기
정리된 침실은 깊은 숙면과 상쾌한 아침을 선사합니다.
서랍: ‘목적별 분류’만 해도 꺼내기 쉬운 수납 완성
서랍은 닫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리의 사각지대가 되기 쉽습니다.
- 자주 쓰는 물건은 윗서랍, 덜 쓰는 물건은 하단 서랍에 보관
- 배터리, 문구, 테이프 등은 항목별로 투명 지퍼백에 정리
- 칸막이 박스나 종이상자를 이용해 공간 나누기
- 라벨링은 서랍 상단 또는 앞면에 간단히 표시
- 한 달에 한 번 '서랍 전체 열기'로 점검하기
서랍 위치 추천 수납 물품 정리 도구
위쪽 | 펜, USB, 메모지 | 트레이 + 라벨 |
중간 | 리모컨, 이어폰, 소품 | 미니 바구니 |
아래 | 약, 배터리, 영수증 | 투명 박스 |
서랍은 꺼내기 쉽게 구조만 만들어도
정리가 오래 유지됩니다.
정리만 잘해도 청소는 반이나 끝난다
정리가 되어 있으면 청소는 어렵지 않습니다.
반대로 정리가 안 된 공간은
치우는 데만 에너지가 소모되고, 청소는 자꾸 미뤄집니다.
하루 10분, 공간 하나씩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기만 해도
청소는 가볍고 일상적인 루틴으로 바뀝니다.
무거운 청소기를 들기 전, 눈앞의 물건부터 제자리에 두세요.
그것이 청소가 쉬워지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