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 #한국과학사 #조선천문학 #고려과학자 #이암1 천문학을 사랑한 한국의 역사 속 인물들 한국의 하늘은 예로부터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닌 신비롭고 거룩한 의미로 여겨졌습니다. 밤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들은 신의 메시지를 담은 듯했고, 임금의 덕과 나라의 운명을 암시하는 존재로 이해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믿음에서 나아가, 우리 선조들은 하늘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기록하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천문학 체계를 구축해 나갔습니다.오늘은 그 중심에서 활약했던 대표적인 인물 세 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하늘을 향한 진지한 관심과 학문적 열정은 동일했습니다. 고려의 이암, 조선의 장영실, 그리고 조선 후기의 김석문. 이 세 인물은 한국 천문학사의 주춧돌과 같은 존재입니다.1. 하늘을 그리다 – 고려의 천문학자 이암(李嵒)이암은 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 2025.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