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6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촬영한 지구 명장면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서 바라보는 우리의 고향, 지구는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인류가 만든 가장 큰 우주 실험실인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매일같이 지구의 경이로운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구름의 소용돌이, 황금빛 노을, 밤하늘의 도시 불빛까지 — ISS가 보여준 지구의 명장면은 단순한 사진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행성에 대한 감동적인 기록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ISS에서 촬영된 지구 명장면들과, 그 장면들이 과학적으로나 인문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소개합니다.1. 지구의 숨결을 담은 명장면들1-1. 오로라의 물결북극과 남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오로라(Aurora)**는 지구 자기장과 태양풍이 만나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자연 현상입니다. ISS에서는 이 오로라를 상공 400km에서.. 2025. 6. 3. 허블 망원경이 포착한 은하계 충돌 장면 1990년, 우주로 향한 망원경 하나가 인류의 시선을 깊고 먼 우주로 이끌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허블 우주 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입니다. 수많은 별과 성운, 은하를 관측한 이 망원경은 특히 은하계 충돌 장면을 포착하면서 우주의 역동성과 장엄함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지금부터 우리는 허블이 포착한 은하 충돌의 실제 장면들과, 그 충돌이 갖는 과학적·우주적 의미를 깊이 있게 탐색해보려 합니다.1. 은하 충돌은 어떻게 일어나며, 왜 중요한가?은하계 충돌은 단순히 ‘두 은하가 부딪힌다’는 현상을 넘어, 우주의 진화와 직결되는 사건입니다. 우주에서는 은하들이 정적인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으며 서로 중력으로 끌어당기고 밀어냅니다. 이로 인해 서로 가까.. 2025. 6. 3. 우주에서는 눈물이 날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무중력 상태인 우주에서는 사람이 울면 눈물이 날까요?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우주비행사가 감동하거나 슬플 때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등장하지만, 실제로 우주에서 눈물은 지구에서처럼 흐르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눈물’이라는 감정과 생리현상이 무중력 환경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과학적으로 풀어보고자 합니다.1. 무중력 상태에서는 눈물이 '흐르지' 않는다지구에서는 중력 덕분에 눈물이 눈꺼풀 아래로 흘러내리지만,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눈물은 흘러내리지 않고 눈 주위에 고여 버립니다.실제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들이 남긴 보고에 따르면, 울었을 때 눈물이 눈 표면에 얇은 층으로 퍼지거나 물방울처럼 맺히고, 점점 커지면서 공 모양으로 둥글게 떠 있는 .. 2025. 6. 3. 우주선 속 시간 지연은 실제로 일어날까? 상대성 이론과 시간 지연의 관계"우주에서 시간이 다르게 흐른다"는 말,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 같지만, 사실 이 현상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현실입니다. 그 핵심에는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이 있습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움직이는 물체의 시간은 정지한 물체보다 느리게 흐른다고 설명합니다.이 개념을 '시간 지연(Time Dilation)'이라 부르며, 이는 빠르게 움직이는 우주선에서도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단, 그 속도가 빛의 속도에 가까워질수록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시간 지연이란 무엇인가?시간 지연(time dilation)은 간단히 말해, 움직이는 사람에게 시간이 더 천천히 흐르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우주선을 타고 광속의 90% 속도로 여행하면, 우주선 내의 시간은 지구에.. 2025. 6. 2. 행성 크기를 실생활에 비유하면? (지구 = 사과라면) 우리가 사는 지구는 얼마나 큰 걸까?평소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엄청나게 큰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지구는 사실 아주 작은 점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지구의 크기를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과로 비유한다면,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은 어떤 크기로 나타날까요?이 글에서는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계의 각 행성들을 생활 속 물건으로 비유하여 우주의 크기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구성했으니, 천문학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요.지구 = 사과 (약 10cm)지구의 지름은 약 12,742km입니다. 이 지구를 **사과 크기(약 10cm)**로 축소하여 기준점으로 삼습니다. 이후의 비교는 모두 이 사과를 중심.. 2025. 6. 2. 고대 문명과 천문학: 이집트 피라미드의 별 정렬 피라미드와 별자리: 단순한 무덤이 아니었다이집트의 피라미드는 단순한 왕의 무덤이 아니라, 하늘과의 신비로운 연결을 상징합니다. 특히 기자의 대피라미드는 오리온자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고학자들과 천문학자들은 수 세기에 걸쳐 이 구조물이 단지 건축물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왔습니다.기자의 세 피라미드와 오리온자리의 상관관계기자의 대피라미드, 카프라 피라미드, 멘카우라 피라미드는 각각 오리온자리의 세 별(알니탁, 알닐람, 민타카)과 정렬되어 있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이 정렬은 우연이 아니라 고의적인 천문학적 설계였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세 피라미드의 위치는 오리온자리의 형태와 놀라울 정도로 일치합니다. 특히 멘카우라 피라미드가 다른 두 개보다 약간 치우쳐.. 2025. 6. 2.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3 다음